9년을 넘어.

3300일입니다. 에, 뭐 12시 넘었으니 소용없나요?



음 그래도 기념일도 중요하지만...



이런 느낌? (맞는다)

...흠흠. 농담이고, 기념일인데 뭐 해주지도 못하고 지나가버렸네요.

토요일에 돌아다니고 했더니 피곤해서 신경 쓸 여유조차도 없었어요. 미안해요.



그래. 어쩌면, 아니, 어쩌면이 아니라 사실이지.

내가 그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아.
잘 하는 것도 많지 않고, 그렇게 잘 하는 것도 없어.
돈이 많아서 그대가 가지고 싶은 것을 다 사줄 수도 없고,
능력이 좋아서 미래를 바라보고 언젠가 다 잘 될거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신감 조차도 없어.

사실... 그래. 고만고만한 능력에 돈조차 잘 벌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도 생활이 그렇게 좋아질거라 낙관적인 예상조차도
할 수 없는게 지금 내 모습이야. 그렇다고 죽어라 노력하는 성격도
아닌데다 그렇게 죽어라 노력한다고 해서 과연?...이라 생각하는
내가 있어.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있어. 그대를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그대를 위해서
어떤걸 해야할까 생각하고 그대를 보면 웃음짓는 내가 있어.

손에 넣은 웃음의 수보다 눈물의 수가 많을지도 몰라.
그래도, 곁에 있고 싶어. 곁에 있어 주고 싶어. 내가 사랑하는
그대니까. 그대 곁에서는 심장이 뛰는 나니까. 그대가 있어서
이 세상에서 살고 싶어졌으니까...

사랑해. 정말 많이. 함께 해 준 시간이 고맙고, 앞으로 함께 해 줄
시간에 감사할게. 그리고 그 손을 놓지 않도록 노력할게. 항상 고마워.

사랑합니다. 어떠한 말로도 대신 못할 이 말. 그대에게 바칠게요.

덧글

  • 2018/08/17 10:09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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