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엠씨몽은 안 좋아하지만 오늘을 기념할 노래로는 제일 적합한 것 같아서.

9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겠네. 우리의 삶에서.

그래도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 그래...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참 많이 울리고 속상하게 하고 괴롭히고 떼쓰고. 응... 어쩌면, 아니, 분명히. 난 좋은 연인은 아니었을거야.
그래도, 9년이나 돼서 이제야... 약속할게. 언제나, 죽는 날까지, 곁에 있겠다고.

언제나 고마워하고 있어. 날 이렇게 신경써주고, 걱정해주고, 위해주고, 위로해주는 건 그대 뿐이니까.
그리고 미안해. 언제나 그대에게 받은 만큼 못해주는 것 같아서.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이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수백 수천번을 말해도 다시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많이 모자라고, 많이 부족한 나를 사랑해줘서 고마워. 곁에 있어줘서 행복했고, 행복하고,
또 앞으로도 계속 행복할거야. 내 곁을 지켜줄 유일한 사람은 그대야. 그리고 나도 그만큼 그대 곁을 지킬게.

항상 손을 잡고 가자. 어디까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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